

Description
같은 운명을 나눠진 도련님과 노비, 새로운 세상을 위해 칼을 꺼내다! 문신의 갓을 쓴 사람은 씨를 남기지 말아라! 어두운 밤, 그동안 고려를 장악하던 문신들은 잠을 자던 중 모두 죽임을 당하고 왕은 멀리 떠나게 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새 정권이 들어서지만, 권력자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불공평한 세상이다. 핍박받고 나약한 백성들의 삶은 변한 것이 없다. 부정부패에 물든 아버지와 대립하는 청년 홍제온은 모든 사람이 출신을 넘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시대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홍제온의 올곧은 신념과 확신은 그의 오래된 상처를 보듬고 믿음과 위로를 주는 여인 임운영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정중부, 이의방, 이의민, 경대승 등 저마다 만들고 싶은 세계들이 충돌하며 힘겨운 싸움은 계속된다.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신작 《화월송도》는 철저한 역사 고증과 탄탄한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