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일기 燕行日記

Author
정세규
Publisher
학민사
Published
20140217
ISBN
9788971932155
ISBN registration area
South Korea (ISBN 978-89)

Description

조선 중기에 활동했던 정세규(1583~1661)의 연행일기를 한글로 옮겼다. 정세규는 1645년 63세의 나이에 사은겸진하부사로 차출되어 북경을 다녀오게 되는데, 이때 남긴 일기가 바로 <연행일기>이다. 연행록은 '동아시아의 문학과 철학, 문화와 역사, 외교와 교역, 학문과 비평 등에 관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기록의 보고'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정세규의 연행일기 역시 개인적 체험을 넘어 중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명청(明淸) 교체기의 혼란했던 시기에 조선 지식인이 겪은 고뇌와 대청(對淸) 의식 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17세기 연행록군 중 주목할 만한 사료이다. 정세규의 연행일기는 1645년 3월 17일 출발하여서 6월 16일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117일 동안 그날그날의 일자, 날씨, 하루 동안의 이동거리, 숙박, 먹은 것, 여정 순으로 기록한 편년체 형식과 일기 외에 보고 들은 것을 10개의 항목으로 따로 정리한 기사체 형식으로 작성하였다. 연행일기의 말미에는 경로와 거리를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한 '노정기(路程記)'를 첨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