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누구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그리던 그림일기를 기억하시죠? 맨 처음 자신을 기록하는 작업이 그림일기 였던 것 같아요. 투박한 크레파스를 쥐고 스케치북과 씨름하던 그때를 추억하자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는 평생 일기장을 끼고 살았습니다. 되짚어 읽어보면 기쁜 일기는 짧게 쓰고 슬픈 일기는 길게 썼더군요. 그래서 길게 쓴 일기장엔 가끔 마른 눈물자국이 보입니다. 그런 저런 우여곡절을 묵묵히 견디고 지금은 평온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제 나이 환갑이 되면서 다시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이젠 일하지 않으니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도 좋습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색연필 그림일기를 완성하고 나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전 일기장을 개인의 역사책이라고 생각해요. 부끄럽지만 지난 3년동안 색연필 그림으로 기록한 제 이야기를 보여드립니다. 2026. 05. 01 이운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