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 온 삶속 소소한 체험 풍정에서 느낀 지혜, 의지, 희망을 시로 표현하자 했습니다. 하지만 설레고 두렵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살아오며 쓴 시라서 푸념처럼 느껴질까 싶기 때문입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볍지 않고,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생각이 깊어지는 시, 윗목에 밀쳐놓으려다 말고 끌어다 시집 끝까지 음미하며 읽혀지는 시로 써보자 했습니다. 각오가 그러했을 뿐이지 좋은 글 한 편 써내는 것마저 버거웠습니다. 한 오라기 위안을 삼는 것은 중증 지체장애인 내가 직접 체험하며 얻어낸 시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 편마다 사유하고 퇴고를 거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