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영어유치원 대기 줄서기, 월 200만 원 학원비, 원어민 과외까지. 대한민국 부모들의 통장은 오늘도 영어 한 영역 앞에서도 탈탈 털립니다. 그런데 여기, 반지하 월세방에서 아들 셋을 키우며 학원 대신 거실을 선택한 엄마가 있습니다. 『엉덩이 들썩이는 아들 셋 영어 공부법』은 우아한 엄마표 영어의 환상을 산산이 깨부수는 웃기고 짠하고 통쾌한 현실 고백서입니다. 레고 피스가 굴러다니는 거실, 뛰어다니는 아들 셋, 생활비 대출로 버티던 시절 속에서도 저자는 영어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곧 소리라는 깨달음 하나로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들의 입을 먼저 열었고 영어캠프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멋드러진 결과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은 내 방식대로 나는 잘 키웠으니 그대들도 따라하시오라고 말하는 방법서가 아닙니다. 실패담과 멘붕, 자존심 박살의 순간까지 전부 까발린 ‘엄마표 영어 생존기’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학원비 4년이면 차 한 대 값이라는 현실 폭로는 부모들의 심장을 제대로 때립니다. 저자는 사교육 공포 마케팅 대신, 하루 15분 거실 영어와 아이 기질에 맞춘 아들 특화 훈련법을 제안합니다. 엉덩이 붙이고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오히려 들썩이며 소리 내고 움직이며 배우는 영어.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오래 갑니다. 저자의 경험은 무엇보다 영어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원을 찾아 헤매는 엄마, 집에서 가르치는 엄마 모두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전합니다. 웃다가도 뜨끔하고 읽다 보면 괜히 울컥해지는 이 책은 우리 부모들의 불안과 허세를 향한 유쾌한 반격입니다. 오늘도 영어 때문에 흔들리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무작정 교육에 돈을 쏟아붓기보다는 방향을 먼저 잡고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