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조기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이 중심이 아닌 엄마의 어학을 위해 떠나는 나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다. 결혼하고 시가에 들어가서 살며 보니 시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제의 표본인 분이었다. 같은 서울 안에서 차로 이십 분이면 갈 수 있는 친정을 정초(正初)부터 여자가 집 밖을 나가면 안 된다는 이유로 갈 수 없는 환경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작가는 탈출구를 찾는다.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자신의 공부를 위하여 아이 둘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그곳에서도 자신보다는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로만 비치는 환경과 예상하지 않은 일들과 맞닥뜨리며 고군분투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냈다. 투명한 무거움에서 소박한 가벼움으로 건너가는 과정은 읽는 이에게 용기를 선사하는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