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이 책은 우리 엄마 김경자씨를 위한 책입니다. 아니, 엄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 엄마 세대에서 열 명 중 한 두 명은 가지고 있었을 엄마의 이름, 경자. 그렇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하나밖에 없을 특별한 이름, 김경자씨. 엄마는 지금 아픕니다. 병원 생활을 시작하신 지 10여 년이 되어가죠. 그렇지만 엄마는 아직 언니와 저를 알아보시고 저희를 만나는 날은 웃어 주십니다. 우리가 엄마의 전부였던 시절을 지나 우리의 많은 부분이 엄마가 된 지금 엄마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고 싶었습니다.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하게 예뻤던 우리 엄마 작가와 아나운서의 꿈을 꾸었던 우리 엄마 산동네 꼬맹이들을 위해 월급을 탈탈 털어 과자와 빵을 나눠주었던 우리 엄마 그렇게 평생을 나누고 베푸는 것에서 기쁨을 찾았던 엄마 엄마의 예뻤던 추억을 담았습니다. 이 책이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하고 지금 엄마에게 한 번 더 전화하고, 한 번 더 만나러 가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엄마와 내가 함께 하는 시간이, 그 순간이, 그 추억이 한 단락씩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기록해 두세요. 함께 한 일상을 그 순간을 꼭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여러분과 여러분 부모님의 건강을 빕니다. 스토리헬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