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에밀리가 세상에 태어난 날, 에밀리의 부모는 깜짝 놀란다. 아이가 손가락에 눈이 달린 채 태어났기 때문이다. 에밀리의 '손가락 눈'으로 본 은밀하고 짜릿한 또 하나의 세상 속에서, 장애에 대한 높은 편견을 무너뜨리는 통쾌함과 감동을 만나는 창작 동화. 의사의 '눈 제거 수술' 권유에 에밀리의 부모는 "어쩌면 아주 편리할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대꾸로 수술을 거부한다. 이는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고, 어쩌면 힘겨울지도 모를 에밀리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자신감과 사랑의 표현이다. 이야기는 시종일관 따뜻한 톤으로 진행된다. 힘든 현실이지만, 에밀리는 장애를 인생의 걸림돌로 보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마저도 '나 자신'임을 인정한다.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밝게 살아가는 에밀리의 모습을 통해 장애는 '남과 조금 다른 것일 뿐'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