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원래 단가라 하였고, 옛부터 우리 성정과 언어에 맞도록 가다듬고 키워 온 시형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시는 조선조에 들어와 만대엽(慢大葉), 중대엽(中大葉), 수대엽(數大葉)에 얹혀 불려오다가 다른 것은 없어지고 수대엽만이 남게 되었고, 이 수대엽에서 많은 곡조가 팡생하여 현재와 같은 가곡의 바탕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