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처음 시집을 내는 김길순 시인의 작품을 대하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옥색 저고리 한복 차림의 단아한 모습이다. 지난 2007년 5월, 황송문 시인의 '시선집' 출판기념회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이기도 하다. 한복이 어울리는 모습과도 같이 그의 시에는 순종과 기다림의 미를 갖춘 조선 여인의 정서가 깃들어 있다. -지창영 시인의 해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