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코프의 희곡 <적자색 섬>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한다. 검열과 감시로 제대로 된 상연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불가코프가 자신의 울분을 이 작품에서 패러디와 풍자로 유쾌하게 토해 냈다. 세태를 비판하고자 한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 불가코프의 희곡 중에서도 특히 노골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