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표해(漂海)라는 험난한 여정, 어느 역사서보다도 청렴하게 사실적으로 그 시대를 투영하다! ‘조선 선비 최부의 표해록’은 역사 기행수필집이다. 기행은 수필이 말하는 진솔함이 깨알같이 들어있는 글이다. 때는 명나라, 조선 선비 최부가 겪은 험난한 여로 자체가 기행이지만 이에 저자가 또 현재의 시각으로 그를 쫓으니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솔직 담백한 기행문으로써 순수한 역사서라 해도 가히 틀리지 않는다. 표해라는 험난한 여정의 일상의 것들이라지만 이는 어느 역사서보다도 청렴하게 사실적으로 그 시대를 투영하여 그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학은 결코 어떤 완성된 체계를 추구하는 정태적 학문이 아니다. 그것은 변화와 발전의 과정을 다루는 동태적 학문이고, 나아가 그런 과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국정교과서 역사왜곡이 그래서 그릇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역사 해석의 다양성이 그래서 또 성립되는 것이다. 저자는 2016년‘조선의 꽃 열하일기’를 발간하였다. ‘조선 선비 최부의 표해록’과‘조선의 꽃 열하일기’이 두 기행문은‘명나라는 금남 최부, 청나라는 연암 박지원’이라는 조선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아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알 수 있는 첩경이라 할 것이다. 술술 물 흐르듯 읽으며 조선과 중국을 알고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그로인하여 조선의 선비가 어떠한지도 지금의 중국이 보이는 듯도 싶을 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