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세태에 고하는 작가 채성의 불멸의 사랑 이야기 초코케이크 위에 내려앉은 빨간 딸기의 차가움과 키스 오브 파이어 같이 달콤함도 있는 여자, 진홍(핑크). 묘지 위에 핀 보라색 빛 도는 파란 도라지, 혹은 페퍼민트, 파란(블루). 진홍과 파란, 둘은 첫사랑으로 만나 너무도 순수했기에 서로를 더 욕심내지도, 더 다가가지도 못한 채 서로를 가슴속에 남겨두고 또 다른 사랑을 찾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같이 있다는 것은 어떤 형체나 실체가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마음으로, 정신으로 함께하면 언제든 같이할 수 있기에. 그 어떤 시련도 초월한 두 사람은 그들의 사랑을 소중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이어가는데…. 우리는 사랑을 어떤 물리적인 실체가 있어야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만약 그것이 없다면 너무도 쉽게 ‘사랑이 끝났다’고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