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다 나부끼는 초록 깃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시인인 한해경의 첫 시집이다. 예술 지향적이고 문학적이면서, 친근하고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특성이 시집 전체에 잘 나타나 있다. 식물원에 들어온 듯 꽃과 나무에 보이는 시인의 사랑과,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하는 시인의 염원을 읽을 수 있다.